[모Q 정리] 인사가 만사라는데...'좋은 인사'는 가능한가? 🎙️6/16 ~ 6/22 기간 동안 총 여섯 분이 의견과 좋아요로 함께 해주셨어요!
🗨️적극적인 해명 있었어야
인선 비판에 대해 이렇다할 해명 없이 지나가거나, 해명보다 정쟁으로 대응하고 있다(제로슈가님, 익명님).
들키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인지, 이 정도는 얼버무릴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인지 모르겠다. 두 기대 모두 이해는 가지 않는다(루메나다님).
청문회 대상 아닌 경우 '그냥 잠깐 논란되고 말겠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익명021님).
곧 이어질 장관 인선에서도 부동산이나 논문 등 논란 있을 것인데, 논란이 있을 때 임명 강행 이유 등 임명권자의 반응이 있기를 바란다(제로슈가님).
🗨️'털 때마다 먼지가 나오면 그건 구조적, 집단적 문제'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사람 없겠지만, 털 때마다 먼지가 특정 패턴으로 나오면 그건 구조적 혹은 집단적 문제다(익명님).
이한주, 위성락의 경우 딱히 검증이랄 것도 없이 쉽게 파악 가능한 문제들인데도 임명한다면 저 세대들이 '이 정도는 내 친구들 다 한다' 정도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은 아닌가(익명021님).
김민석 '아빠찬스' 논란 관련해서 부모가 자식 도와준 게 무슨 문제냐는 식의 의견*을 듣고 많이 벙쪘다. 보통 사람들 생각과 동떨어진 사고를 하는 집단이라는 생각이 들었다(익명님).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 발언.
이한주, 위성락 같은 부동산 이슈는 늘 나오는데, 이렇게 패턴적으로 나오는 건 문제다. 새정부 들어선 뒤 부동산 가격 심상치 않은데 이런 인선 자체가 최악의 시그널을 줄 수 있다. 부동산 대책 바로 서려면 정책 신뢰도 있어야 하는데 부동산 논란 있는 최고위직 인선으로 이미 새정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뢰 구축에 실패하고 있는 것이다(익명님).
🗨️ 기타 의견
만병통치약은 아니지만 가장 빠르게 할 수 있는 조치는 인사수석이나 담당 실장부터 바로 세우는 것이다. 강단 있고 대중의 인식 가까이 느끼는 사람이 컨트롤하면 어이 없는 인사 참사는 막을 수 있다(제로슈가님).
맹자의 수오지심에 따르면 부끄러움을 아는 것이 곧 '의'의 출발이다. 저마다 정의를 이야기하지만 자기 허물의 부끄러움을 알지 못하면 정의를 행할 수 없다(제로슈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