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동과 AI, '3대 메가 프로젝트', 뉴욕 임대료 동결, 서울국제도서전 등 |
| 제55호 | 2026년 6월 29일 월요일 |  | | 운동은 AI를 어디까지 받아들여야 할까 '데이터센터에 반대하는 사람이라면 AI를 어디까지 받아들일 수 있을까?' 미국 민주사회주의자들(DSA) 시카고 지부가 발행하는 매체 〈Midwest Socialist〉에 게재된 한 칼럼에 따르면, 시카고 DSA가 지부 차원에서 AI 사용을 금지하고 AI 확산에 저항하자는 결의를 통과시켰다고 한다. 칼럼은 오늘날 우리가 가진 가장 중요한 무기인 우리의 '두뇌'(문해력 등) 기능을 AI가 약화시킨다고 지적한다. 진보적 정치운동이 AI를 어떤 조건에서 받아들여야 하는지 고민해보게 한다.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데이터센터 반대 운동, AI 빅테크 기업의 이익과 정보 독점, 국가가 AI를 전쟁과 감시에 적극 활용하는 문제 등 AI는 대체로 진보적인 지향에 반하는 기술로 언급되고 있다. 하지만 프로그램을 직접 구동하지 않더라도 AI 기술은 인터넷 검색부터 통신, 소비 등 일상 모든 국면에 스며들어 있어 전면적으로 'AI를 쓰지 말자'는 구호만 외치기도 어렵다. 운동이 AI 기술을 활용하되 종속되지 않는 방법에 관한 토론은 AI와 반도체를 동아줄처럼 잡고 있는 한국에서도 필요한 토론이다. 편집자 코멘트필자는 AI 관련 기능을 자주 사용한다. 마음이 마냥 편하지는 않지만 전면적인 AI 사용 금지 구호에는 동의하지 않는다. 다만 정치운동에서 리서치, 글쓰기, 회의 같은 것이 단순한 산출물을 만드는 과정이 아니라 사람이 성장하고 관계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라는 점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AI가 그 과정을 온전히 대신하는 순간, 운동은 더 빨라질 수는 있어도 더 강해진다고 말하기는 어렵다. 금지 여부를 당장 정하기보다, AI를 쓰면서 마음 한편에 생기는 '찝찝한 마음'부터 각자 꺼내놓고 논의를 시작한다면 운동 영역을 넘어 사회가 AI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에 관한 논의도 더 설득력 있고 깊어지지 않을까. |
| | 오늘 '3대 메가 프로젝트' 발표… 주목할 지점은? - 정부가 오늘 오후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를 발표한다. 반도체 클러스터, 피지컬 AI, GW급 AI 데이터센터가 포함되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를 비롯해 영남·충청권 투자 계획도 함께 담길 전망이다.
- 발표에서 봐야 할 것은 투자 규모가 아니다. 지역 배치, 전력 공급, 공공재정 투입, 인허가 특례, 주민 수용성, 정부와 기업 책임이 어떤 방식으로 제시되는지가 핵심이다.
- 더보기- [단독] 정부·삼전닉스, ‘3대 메가’에 2천조 투입한다 | 한겨레
이진숙, 국회 입성하자마자 노란봉투법 겨냥한 개정안 발의 | | 함께 볼 소식 | 오늘의 숫자 | 2℃ 가디언은 케임브리지대 연구진의 프리프린트를 인용해, 데이터센터가 인근 지역에 열섬효과를 일으켜 기온을 평균 2℃, 최대 9℃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고 전했다. 더 보기 | 행사 안내 허승규 모델은 가능한가 녹색당 허승규 당선인의 선거를 함께한 사람들과 함께 지역에서의 대안정치 가능성을 복기하고, 새로 열어보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지역에 뿌리내리는 정치를 고민하시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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