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색은 왜 만들었나요? 에 답해봄✒️
[2025-5-5] 네 번째 모색레터
😉질문과 축적으로 대안을 만들어가는 [모색레터]는 매주 월요일 점심 발송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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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Q 리마인드] 대안정치는 AI에 대해 무엇을 이야기해야 할까?
🎙️누구나 질문에 답할 수 있다! 모Q 주제 관련 업데이트된 소식과 의견을 공유합니다. 이번 주제는 금요일(5/9)까지 의견을 수집합니다.
⁉️ 질문들
- 거대양당 후보들의 AI 공약,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당신이 대선 후보라면, AI를 주제로 어떤 공약을 내시겠습니까?
📢 시민사회와 업계, 지자체까지 각자의 대응에 나섰다
- 거대정당 후보들이 AI의 산업적 측면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규제혁신·노동시간 유연화·투자확대 등을 골자로 하는 스타트업 업계의 정책제안이 발표되었다.
- 지자체들도 이런 흐름과 크게 다르지 않다. AI 모델시티 더 브레인 광주, 솔라시도 AI 에너지 신도시(전남), 로봇·AI 중심 첨단 방위산업 육성(강원) 등 지자체별로 이번 대선을 계기로 반영할 정책들을 내놓고 있다.
- 민주노총, 참여연대를 비롯 노동, 인권, 환경, 문화, 지역 등 다양한 부문의 시민사회는 노동과 미디어, 기후 및 환경 등 AI로 인한 위험에도 주목하며 12개 주제로 구성된 정책 제안서를 발표했다.
- AI와 관련하여 가장 핵심적인 의제가 될 에너지 정책과 관련하여 에너지정의행동 주최 정책 토론회가 예정되어 있다.
- 진보 후보는 AI 맹목적 찬양 분위기에 경종 울려야. 시민들 AI 환영하지만 한편에는 두려움도 있어, 공공 통제, 세금 부과 등 정책 펼쳐야 한다. [제로슈가님]
- 가치나 슬로건만 내놓는 게 아니라 진보정치 지지하는 it 현업자들과 함께 실질적인 가이드라인 내놓아야 한다. [ict님]
🎙️아래 [생각 남기기] 버튼을 누르시면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조심스러워서 하지 못했던 말, 다른 사람의 의견이 궁금한 이야기, 그리고 '아무말'도 모두 소중하게 모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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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터의 글] 모색은 왜 만들었나요 | 김범일
🎙️[에디터의 글]에서는 모색 운영진이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작은 정당에서 활동한 지 12년 되었을 때쯤, 문득 정말 많은 이들이 다른 길을 걷고 있다는 걸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동행하던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가는 것도 속상한 일이지만, 그들에게 해줄 말이 없다는 것이 더 마음 아픈 일입니다. 안정적인 상근 일자리는 언감생심. 하다못해 정기적인 원고료라도 책임질 테니 잠시 비를 피해 보자고 제안할 수도 없는 여건이지 않았겠습니까. 열심히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적절한 ‘비빌언덕’은 보이지 않았고, 그래서 언덕이 없으니 직접 만들어야겠다 결심했습니다.
우선, 우리 조직에서 일 잘하기로 소문난 은평구 독거청년을 꼬드겼습니다. 4대 보험도 못 받던 직장에서 갖은 고생 하다가 퇴사하면 집에서 게임할 궁리만 하던 은평 청년 조모씨와 의기투합하여 ‘모색’을 설립했습니다. 여러분이 읽고 있는 이 뉴스레터며 모색 홈페이지며 다 조모씨 작품입니다. 각설하고 그럼, 모색은 어떻게 ‘비빌언덕’이 되어줄 수 있을까요.
또 하나의 문제의식을 이야기해 드려야 되겠습니다. 제 주변에는 (은평구 조모씨를 포함하여) 정말 탁월한 청년 활동가, 연구자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생계를 걱정하며 경로를 틀 수밖에 없는 상황이 안타까웠습니다. 게다가 이들은 너무 겸손합니다. 강의 제안이 들어와도 ‘내가 뭐라고’ 사양합니다. 여기저기 불려 다니는 이들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이 프로 겸손러들을 강제로라도 무대 위로 세워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가진 탁월함을 마음껏 많은 이들과 나누며 굳건하게 자리를 지킬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그 무대가 바로 ‘대안정치공간 모색’ 입니다.
모색은 매니지먼트 회사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미 숙성된 활동가, 연구자들의 컨텐츠를 발굴하는 단체입니다. 글을 쓰게 채근합니다. 연재가 이어지면 단행본을 내고, 강의 공간을 마련합니다. 그리고 서로의 시너지가 되어 줄 수 있게 네트워크를 구축합니다. 건강하고 풍성한 토론을 통해 실력을 축적해 나갑니다. 다양한 프로젝트를 함께 기획하고 경험을 만들어냅니다. 우리들의 ‘비밀언덕’을 쌓아갑니다.
그렇습니다. 후원이 필요합니다. 먹먹한 시절을 버티기 위해 여러분의 후원을 기다립니다. 진보 정치의 미래를 그려보고 싶다던 정당주의자가 걱정 없이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후대에 누군가 걸어갈 이가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오늘도 묵묵하게 정보공개청구를 하는 예산전문가의 손목이 아프지 않도록, 긴 호흡으로 정당과 정치를 고민하고 싶은 연구활동가가 서두르지 않아도 되게끔, 그리고 빛나는 자신만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다양한 이 업계 관계자들이 무대 위에 설 수 있도록 ‘대안정치공간 모색’에 든든한 지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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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 낙수] 여섯 번째 낙수 <연대회의 당명 변경 등>
🎙️[모임 낙수(落水)]는 월 2회 모여 정치사회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온라인 대화모임입니다. 이번 모임은 4월 29일(화) 진행된 모임의 기록입니다.
🗳️ 사회대전환 연대회의 - 정의당의 당명 변경
※ 정의당, 노동당 등 진보정당과 노동사회운동 단체의 대선 연대체인 사회대전환 연대회의는 경선으로 선출된 후보자가 정의당의 후보로 등록하여 나섭니다. 대선에서 사용할 당명, 즉 정의당의 당명 변경과 관련한 이슈입니다(참고기사)
- 정당이란 조직은 임시적 플랫폼으로만 작동하기에는 결코 가볍지 않은 조직인데, 당명 변경이라는 절차를 연대의 존폐 조건으로 내건 것이 갈등의 핵심 아닐까.
- 투표용지에 어떤 이름이 찍힐지 결정하는 것. 예민한 문제라는 데 공감한다.
- 연대회의 선거인단에 가입했지만 어떤 합의가 이뤄지고 어떤 논쟁이 벌어지는지 전혀 알지 못했다. 공식적인 루트로 인지할 수 있는 정보가 거의 없었다.
- 당명에 동의하지 않지만 그와 별개로 당명 갈등의 책임이 정의당에게만 있지는 않다.
- 과거 진보운동의 성과나 은원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으로서 과거에 머무르는 당명 결정과 그와 관련한 갈등 모두 착잡하다.
- 정의당이 진보운동 전체가 힘든 상황에서 플랫폼으로 역할하는 것이긴 하지만 정의당 당원 입장에서는 매 선거 당명이 바뀌는 이 상황이 힘들 것 같다.
- 연합정치가 아니면 길이 없다는 절박함이 만든 과정. 하지만 당명 갈등이나 후보 경선 등에서 무엇과 무엇의 사회적 연합으로 가기 위한 과정인지 잘 보이지 않는다.
- 함께 서있었다는 경험이 되어 천천히 뭔가 해보자는 계기가 될 수 있다.
🟥 진보당 대선 후보로 김재연 선출, "한 최초 페미니스트 대통령" 각오
- 경선 과정에서부터 연합, 원내5당 테이블 자주 이야기한다. 민주당과의 연대도 여전히 열려있지 않을지 우려가 된다.
- 페미니즘 공약 발표했지만 진보당의 관련 활동들이나 관점보다는 사회운동에서 주장해 온 것을 그대로 하는 구호 정도로 느껴진다. 진보당 원내 진입 후 문제시된 표결 있은 뒤로 당장 신뢰도가 높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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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ing] 이번 주 새소식을 전해드립니다
🔎 [월간홍시] 예산감시 운동 필독 웹진! [월간홍시] 4월호가 게재되었습니다. 4월호에는 홍성 스카이타워 사업을 예산감시 관점에서 바라보고, '지역 경제 활성화' 명목으로 이뤄지는 지역의 관광개발에 대한 생각을 담았습니다(월간홍시 읽기).
⚙️ [홈페이지 개편] 모색의 콘텐츠에 더 적합한 홈페이지를 열심히 만들고 있어요(4~5월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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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색레터』는 필요한 질문을 던지고 대안을 축적해나가는 대안정치 뉴스레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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